歌詞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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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가 오는 날이었어 난
오랜만에 쉬는 날이어서
나를 적시는 빗소리들
상실감에 하루 종일 누워만 있어
실패라는 말은 하지 않을래
아직 끝이 난 건 아니란 걸 아니까
너와 내가 여전히 서로를 그리듯
언제라도 돌아갈 수 있다고 믿어
내 음악에 담긴 메세질 확인해
멜로디부터 랩 목소릴 확인해
절대 포기 하지 않겠다고 다짐해
다시 일어나서 걸어가 난
더 큰 무대 더 큰 세상을 상상해
초딩 때부터 함께 해온 음악에
모든 걸 걸어
이 세상이 내꺼인 듯이
모든 걸 걸어
이 세상이 내꺼인 듯이
언제가 됐더라도
날 놓지 않길 바래
내가 바라는 게 하나도
이뤄지지 않는대도
언제가 됐더라도
널 잃지 않길 바래
내가 말하는 게 하나도
네게 닿지 않는대도
짊어져야 하겠지
내가 살아가는 동안에
잊혀지진 않겠지
내가 사랑하는 동안엔
끝이 나진 않겠지
네가 허락하는 동안에
기다려야 하겠지
비가 오는 동안에
비가 오는 날엔
난 눕기만을 바래
혼자서 하는 party
비트는 웅장해
겨우 일어나 방에
녹음하러 가네
괜히 센치해져
비를 맞은 온 맘에
빗소리와 함께
흘러가는 beat uh
난 짓궂게 과거사를 열지 또
지독하게 괴롭혔던 녀석과 햇빛을
가리는 먹구름 대신
간직하던 빛을
꺼내 들고 만져대는 양가감정
서울에서 들추는
제주 집 양가감정
oh shit 이런 말장난도
즐기고 게을러 터진 각도
로 자세 취해 막걸리에 취해
전 사랑 얘기해 영감을 잇네
비는 유독
지난 감정을 지나게 해
제일 강한 향수이며
널 진하게 해
짊어져야 하겠지
내가 살아가는 동안에
잊혀지진 않겠지
내가 사랑하는 동안엔
끝이 나진 않겠지
네가 허락하는 동안에
기다려야 하겠지
비가 오는 동안에